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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 논객 초청 특강 잇따라 열어
진보계열 사상이 주류를 이루던 대학 사회에서 당당히 '보수주의를 말하자'는 움직임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경북대(총장 김달웅)에 따르면 이 대학 비운동권 학생들의 모임인 '희망학생연대 21'은 '제1기 희망아카데미'를 개최하는 이날부터 내달 초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주의 논객들을 초청한 가운데 잇따라 특강을 개최한다.

'한국 사회의 위기와 희망'을 주제로 한 희망아카데미는 이날 오후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의 '아버지 세대의 가치관을 변호한다'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시작된다.

이어 좌승희 전 한국경제연구원장과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가 23일과 30일에 '한국경제의 활력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뉴라이트운동은 우파혁명의 대안'을 주제로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내달 3일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희망학생연대 21의 초청으로 마지막 특강을 할 계획이다.

희망학생연대21 홍덕희 간사는 "학생들에게 보수주의의 참 의미를 알림으로써 심각한 이념적 편향성을 보이고 있는 대학 사회에 다양한 사고와 가치관이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수주의 논객들의 잇따른 방문 소식이 알려지자 경북대 내에서는 학생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희망학생연대21이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의 특강을 홍보하기 위해 교내에 설치한 4개의 현수막 가운데 3개가 최근 감쪽같이 사라지기도 해 이날 특강이 무사히 치러질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5-16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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