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사이트
기업들이 상시체제로 인재를 선발함에 따라 취업사이트가 상종가를 구가하고 있다.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취업사이트로는 잡코리아(34.8%)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리쿠르트(25.4%)와 인크루트(21.1%)가 2, 3위로 꼽혔다.
온라인 면접 시스템과 e-리쿠르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잡코리아는 30만여 기업회원과 80여만명의 개인회원 이력서를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 취업포털 서비스업체.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기록한 리크루트와 인크루트의 경우 리쿠르트가 온라인 설문에서 30.1%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노동부에서 운영하는 ‘고용정보 워크넷’과 ‘매경헬로우잡’, ‘휴먼피아’ 등이 순위에 오르내렸다.
◇ 중·소형 자동차
지난 8월까지 계속된 특소세 인하 조치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았던 올해 조사에서는 기아자동차의 스펙트라(32.6%)가 현대자동차의 아반데XD(32.2%)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1위에 등극했다.
대우자동차의 마티즈Ⅱ(15.2%)가 3위에 올랐고 기아의 리오(7.6%)가 4위, 올해 출시된 현대의 ‘클릭’이 7.4%로 5위로 진입했다. 대우 ‘칼로스’는 5.0%로 6위.
지난해에 이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정상을 지킨 ‘스펙트라’는 올 1월부터 9월까지 내수시장에서 모두 2만9천5백42대가 팔린 인기품목.
이채로운 것은 기아와 현대, 대우자동차가 6위권안에 사이좋게 각각 2개 차종을 랭크 시켰다는 점이다.
◇ 문구·팬시류
‘정직한 제품’을 모토로 삼고 있는 ‘모닝글로리’의 독주가 올해도 이어졌다.
토종브랜드를 개발해 국내 시장 석권은 물론 해외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모닝글로리는 온라인(62.0%)과 오프라인(55.6%)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59.3%를 획득,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아트박스’는 오프라인(25.0%)의 성원을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5.0%포인트 오른 21.4%의 지지로 2위에 랭크됐다. 뒤 이어 바른손(9.7%), 모나미(6.3%), 알파(3.3%) 순으로 나타났다.
모닝글로리는 문구나 팬시위주에서 벗어나 ‘블루베어’와 ‘바부’ 등 자체 캐릭터를 개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전문점 개설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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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기능성 화장품
기초 화장품은 로제화장품의 에슬리(17.4%)가, 기능성 화장품은 LG생활건강의 라끄베르(26.0%)가 각각 선두를 차지했다.
코리아나의 엔시아(15.3%)와 참존화장품의 디에이지(15.0%)의 추격을 따돌리고 기초화장품 선두에 오른 ‘에슬리’는 7가지 허브를 주성분으로 개발한 자연성 화장품. 오프라인 설문에서는 ‘디에이지’가 ‘엔시아’를 간발의 차이로 앞서 2, 3위가 뒤집어졌다.
‘A-솔루션’과 ‘칼리’가 각각 11.3%의 지지를 얻었으며 ‘아이오페’는 10.3%로 6위.
기능성 화장품은 나노캡슐을 이용한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라끄베르’가 디에이지(21.8%)와 엔시아(17.0%)를 제치고 대표 브랜드로서의 자리를 지켰다.
4위는 로레알(8.3%), 5위는 크리시아(6.9%) 순이었다.
◇ 이온음료
스포츠 마케팅 시대를 맞아 올해 이온음료 시장이 2천억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포카리스웨트’가 대학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는 지난해보다 지지율이 0.5%포인트 상승한 43.0%로 선두 자리를 거머쥐었다. 한국코카콜라의 ‘파워에이드’가 30.2%의 지지를 얻어 포카리스웨트를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제일제당으로부터 게토레이 판매권을 인수한 롯데칠성음료의 게토레이(17.8%)와 토종 스포츠음료인 해태음료의 네버스탑(8.5%)은 지난해 보다 지지율이 각각 0.9%포인트, 1.9%포인트씩 상승했다.
◇ 담배
즐겨 태우는 담배는 디스(24.7%)와 디스플러스(21.1%)가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으며 던힐(18.7%), 타임(14.8%), 에쎄(8.3%)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눈에 띠는 대목은 ‘디스플러스’의 선호도 향상과 ‘던힐’을 필두로 한 외산담배의 급상승이다. ‘디스플러스’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6.0%포인트가 상승한 반면 ‘디스’는 6.6%포인트가 하락해 선호도가 점차 ‘디스플러스’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무엇보다도 ‘던힐’을 비롯해 말보르(6.6%), 마일드세븐(4.0%), 버지니아슬림(1.8%) 등 외산 담배의 선호도가 무려 31.1%로 껑충 뛰었다.
이는 2000과 2001년 조사에 이어 올해 조사에서도 선호도가 두배 이상 증가한 것. 지난 8월 국내 외산 담배 점유율이 18.4% 임을 감안할 때 학생들의 선호도가 12.7% 포인트가 높게 나타난 것은 곱씹어볼 대목.
◇ 소주
즐겨 마시는 소주는 진로의 ‘참이슬’이 76.9%의 압도적 지지를 얻는 기염을 토했으며, 두산의 ‘녹차소주’ 산은 지난해보다 1.7%포인트 오른 11.0%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선호도는 낮았지만 전남지역 소주업체인 보해양조가 올 2월에 출시한 잎새주(3.6%)가 새롭게 등장했다.
소주하면 떠오르는 브랜드의 경우 ‘참이슬’이 60.1%로 1위에 등극했으며, 진로(28.0%) 역시 2위를 차지, ‘진로’가 소주업계 부동의 1위임을 증명했다.
학생들은 선호하는 소주에 대해 습관적(43.8%)으로 선택하고 있으며, 깨끗(23.8%)하고 순한(20.5%) 맛을 좋아한다고 답변했다.
◇ 아파트
대학생 10명 중 6명이 앞으로 아파트를 구매한다면 삼성물산의 래미안(60.4%)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는 24.5%의 지지를 얻어 2위에 낙점됐다.
‘당신의 이름이 됩니다’라는 ‘래미안’ 광고가 웅변하듯, 지금은 아파트 브랜드 전성시대. 삼성 현대 대우 등 건설업체 이름 대신 아파트 브랜드 명을 내세운 업체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세태를 반영하듯, ‘래미안’과 ‘아이파크’는 대학생들로부터 84.9%에 달하는 몰표를 얻었다.
뒤를 이어 현대건설의 하이페리온(9.3%)과 대우건설의 드림월드(4.2%), 한신공영의 한신 휴(1.7%) 순으로 조사됐다.
◇ 캐주얼 브랜드
패션에 민감한 젊은층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저가 이지캐주얼은 다른 부문과 달리 1~3위가 모두 30%대가 넘는 고른 지지율로 시장을 나눠가졌다.
치열한 각축전 끝에 승자는 35.9%를 얻은 'NII'. 젊은 세대의 멋과 트랜드를 현대적으로 감각으로 표현한 NII는 2위를 2.4%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1위를 거머쥐었다. 홍콩브랜드로 국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GIORDANO’는 33.5%의 지지를 얻어, MARU(33.4%)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2위에 올랐다.
‘TBJ’는 18.5%로 4위를 기록했고, opt(3.7%), 크렌시아(3.2%) 순으로 나타났다.
1, 2위가 2.4% 포인트, 2, 3위는 0.1% 포인트 차이를 보임에 따라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간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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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력이 많은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캐주얼 신발은 에스콰이어 금강제화 엘칸토 등 제화 3사의 제품이 90%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에서도 학생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제품은 에스콰이어의 ‘영에이지’. 영에이지(35.5%)는 금강제화의 랜드로바(33.7%)를 1.8%포인트로 앞서 1위에 올랐다.
이어 엘칸토 ‘무크’가 20.8%로 3위를 차지했으며 화승 ‘허시파피’는 5.9%의 지지율을 얻어 4위.
제화 업계는 패션의 막강 소비층인 20대를 타깃으로 중저가에서 고가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의 출시를 모색하고 있어 대학생들의 선택이 주목된다.
◇ 캐피탈사
대학생들에게 거리가 느껴졌던 제2금융권인 ‘캐피탈사’가 학자금 대출 서비스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
삼성캐피탈은 과반수가 넘는 52.6%의 학생들로부터 가장 선호하는 업체로 뽑혔으며, LG캐피탈이 26.2%로 2위를 차지했다. 14.8%를 얻은 현대캐피탈은 3위를 기록. 쌍용캐피탈과 코오롱캐피탈은 각각 2.1%, 1.6%로 나타났다.
삼성캐피탈은 학자금 전용대출 포털 사이트를 개설하고 학원경비에서 해외연수, 유학자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학생을 타깃으로 한 이벤트나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잇따라 실시하고 있어 캐피탈사의 대학시장 공략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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