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주대학의 교육, 연구의 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높이고 제주지역 뿐만 아니라 국내외적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서 그러한 인정을 받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몇 몇 분야에 대해서는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을 만큼 명실상부한 초일류 수준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지정학적 위상, 환경적 조건, 산업특성 등 제주의 지역여건을 고려한다면 그렇게 발전할 수 있는 분야들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 인도, 동남아국가 등 아시아지역에 초점을 두고 교육, 연구활동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고, 대학의 재정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획기적 수익사업을 발굴하고,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대학 주변지역을 미래산업 연구개발 클러스터로 발전시키는 ABC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 총장은 "ABC프로젝트는 아시아, 비즈니스, 클러스터의 약자를 딴 것으로 남들이 소홀히 하고 있는 틈새시장에 기민하게 접근하고,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대학과 지역발전에 동시에 기여한다는 실천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제주의 출향인사 뿐만 아니라 제주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중심으로 '제주대학 발전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는 일에 이미 착수했다"며 "이 후원회를 기반으로 대학발전과 졸업생들의 취업을 위해 국내외 어디라도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