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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통해 '창업도 하고 수익도 얻고'
미국 대학가 창업실무교육 프로그램 각광
5백여 대학 프로그램에 참여
학생이 직접 기금을 관리하고 이윤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창업을 위한 실무를 경험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최근 미국대학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15일자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금융실무교육은 재학생과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1990년에는 1백75개 대학에서만 실시됐으나 최근 개인사업을 벌이고자 하는 학생이 늘어나자 참여대학은 5백여개로 확대됐다.

메릴랜드대는 2천5백만 달러 규모의 ‘뉴마켓펀드’인 벤처캐피탈기금을 부분적으로 졸업생들이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최근 2개의 창업투자를 추가 승인받아‘뉴마켓펀드’에서 이윤창출을 위해 설립한 회사는 모두 6개로 늘어났다.

미시건대는 ‘울버린벤처펀드’를 학생들이 직접 관리토록 해 지난해 인텔레이즈(IntelLase) 의료기기 제조회사에 투자, 75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대박 수익을 올렸다.

한편, 유타대는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벤처캐피탈리스트인 팀 드래퍼의 도움으로 지난 1월 5백만달러 규모의 벤처캐피탈기금을 설립했다. 첫 사업으로 10만 달러를 투자해 밸리의료기기 바로센스(BaroSense)를 창업했다.

교육 관계자들은 이같은 기금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창조적인 사고와 금융관련 실무경험을 터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학생들은 투자를 위한 조사를 수행하면서 드래퍼같이 오랜 경험을 가진 배테랑급 실무자와 상담을 하거나 아이디어를 두고 토론을 벌이기도 한다. 노련한 경험자의 지도를 받으며 현장에서 창업을 위해 최소 1~3년 간의 경험을 쌓게 되는 것이다. 학생들은 9백여개의 벤처회사의 실무자들에게 충분한 지도를 받은 후에만 벤처캐피탈기금을 통해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학생들의 창업을 위한 실무교육은 대학가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 뉴저지주 캠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드테크사(EDTEC, Inc.)’는 학생들에게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 창업자 교육의 선구자적인 존재다.

에드테크(www.edtecinc.com)는 1985년 인적자본으로서 청년 창업자를 육성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돼 사업을 기획, 운영하는 방법 등을 가르치고 있다.

또 유잉 매리온 카우프만 재단 등의 단체들이 벤처산업과 관련 기금을 통해 잠재적 가능성을 가진 학생들의 창업을 돕고 있다.

(USA 투데이)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3-21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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