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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대학생들 "새마을운동 배우고 싶어"
아르빌 살라딘대 70여명 자이툰부대 방문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이라크의 발전 모델로 삼고 싶습니다".

1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라크북부 쿠르드지방정부 아르빌의 살라딘대의 교수와 학생대표 등 76명은 지난 11일 자이툰부대를 방문해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큰 관심을 보였다.

상.하수도 정비와 학교시설 개.보수, 지하수 개발 등 평화재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군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전쟁의 참화를 딛고 선진국으로 도약한 한국의 발전상을 체험하기 위해 부대를 방문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새마을운동 등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군 한국의 발전상을 담은 홍보 비디오를 시청한 후 장병들의 농악과 태권도 시범을 관람하고, 즉석 토론회를 통해 한국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야드가르 살레흐씨(정치학1)는 "아르빌지역 발전을 위해 땀 흘리며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군에 감사한다. 전쟁의 참화를 극복하고 짧은 시간에 선진국으로 발전한 한국을 이라크의 발전 모델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악기인 장구와 북, 태평소의 소리가 쿠르드 악기와 흡사하다며 직접 두드려보고 불어 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고 합참은 전해다.

아르빌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고 있는 자이툰부대 민사참모부의 이재학(30.육사55기)대위는 "학생들의 부대 방문은 이라크평화.재건사단이 민사임무와 재건을 지원하는 부대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학생들에게 이라크 발전에 대한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이툰부대는 앞으로 공무원과 초.중등학생, 장애인, 종교 및 여성단체 등을 초청할 계획이다.(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5-12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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