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에서 5개 영역 원점수 총점 평균은 인문계는 지난해보다 4.8점이 오르고 자연계는 0.7점 떨어질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50% 집단의 총점은 인문계가 3.5점이 상승하고 자연계는 1.8점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이종승)은 6일 이 같은 내용의 표본채점(가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표본채점은 전체 수능 응시자의 6.5%인 4만3천6백87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내달 2일 발표되는 실제 결과와 과목당 ±3점 범위 내에서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평가원은 밝혔다.
영역별 등락폭을 보면 전체집단의 경우 △언어 인문계 0.6점 하락, 자연계 1.4점 하락 △수리 인문계 3.0점 상승, 자연계 5.7점 상승 △사탐 인문계 5.5점 상승, 자연계 2.0점 하락 △과탐 인문계 10.5점 하락, 자연계 9.8점 하락 △외국어 인문계 7.4점 상승, 자연계 6.8점 상승 등으로 나타났다.
상위 50% 집단은 △언어 인문계 1.8점 하락, 자연계 1.8점 하락 △수리 인문계 6.1점 상승, 자연계 7.2점 상승 △사탐 인문계 5.4점 상승, 자연계 3.0점 하락 △과탐 인문계 13.4점 하락, 자연계 10.1점 하락 △외국어 인문계 7.2점 상승, 자연계 5.9점 상승 등이다.
이종승 평가원장은 "올 수능에서 상위 50% 집단의 평균 점수를 추정한 결과 1백점 만점 기준에 66점으로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다만 영역별로는 다소 증감 현상이 있어 언어영역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수리·사회탐구·외국어(영어)는 올라갔고, 과학탐구는 떨어졌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특히 언어와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전체 평균보다 상위 50% 집단의 평균 점수가 더 떨어진 것에 대해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할 수 있도록 어려운 문제를 1~2문제 포함시켰다"면서 "이를 통해 전체적으로는 점수가 올라가지만 상위그룹에서는 변별력을 갖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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