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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교수 발언 비상식적 위선"
한국 최초의 여성 대사를 역임한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최근 논란을 낳고 있는 동국대 강정구 교수의 '한국 전쟁은 북한의 통일 전쟁'이라는 언급에 대해 "민족지상주의에 빠진 비상식적 발언"이라고 폄하했다.

12일 보수주의 시사웹진 '뉴라이트닷컴'에 따르면 이 교수는 이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강정구 교수 논란'에 대해 "개탄스러운 일이다.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 지식인이 갖춰야 할 최소의 상식도 갖추지 않은 것이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학문적 자유는 인정해줄 수 있지만 추상론에 빠져 부분적 진실을 전체의 진실인 것처럼 생각하는 게 문제다. 국제관계는 늘 변하고 서로 자국 이익을 확대하려고 움직이는 것이다. (강 교수는) 미묘한 민족지상주의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신이라고 해서 모든 것이 인정되는 건 아니다"며 "당시 전장에서 목숨을 잃고 부상한 사람들이 엄연히 살아있는 나라에서 자기가 몸담고 있는 나라의 존재 이유에 대해 정면으로 의문을 던지는 것은 위선의 극치"라고 힐난했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10-12 오전 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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