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학에서 자산평가와 관련, 제대로 회계처리가 안 되고 있다는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문부과학성이 최근 조사에 착수,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
89개 대학이 당초의 자산 평가를 수정한 결과 국립대의 총 자산은 1백71억엔 더 늘어났다.
법인화로 각 대학에 도입된 기업회계방식은 대학의 생선성을 높여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하지만 효율적 운영의 전제가 되는 자산 평가에 있어서 이 같은 실수는 국립대의 법인화로 인한 회계 변화들이 아직 각 대학에 제대로 정착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다.
감사원이 이보다 앞서 도쿄대나 교토대 등 비교적 대규모 대학 42개교를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의 대학에서 자산 평가와 관련, 실수가 발견됐으며, 그 총액은 4백억 엔에 달했다.
교사나 캠퍼스 등의 부동산 가치를 과소 평가한 대학, 과대 평가한 경우는 17개 대학이었으며, 대부분 건축중인 건물의 자산을 계산하지 않았거나, 이미 사라진 건물의 자산을 더해 만들어진 실수였다.
또 부속병원의 진료기기 등의 고액물품에 대해 과소평가를 한 곳이 18개 대학(총액 69억엔)이며 과대평가한 경우도 21개 대학(총액 43억엔)이나 됐다.
문부성은 이 같은 감사원의 지적을 받아들여 89개 전국 국립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으며 그 결과 산정이 잘못된 금액이 무려 7백억 엔 가까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자산의 변동과 관련 자본금 정산의 실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나고야 공업대로 밝혀졌다.
문부성 대학법인지원과 담당자는 “법인화를 시작한 후 결산하기 전에 실수를 찾아내 실제로 피해는 없었지만 정확한 자산내용으로 법인을 설립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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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