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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증명서 위조 시중 유통 파문
대학졸업증명서와 교원자격증이 위조돼 학원가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위조증명서 발급과정에 브로커가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 위조증명서 발급이 조직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대학졸업증명서나 교원자격증 등을 위조해 돈을 받고 시중에 판매한 혐의(공문서 위조)로 광주지역 모 인쇄업체 직원 정모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1월 브로커 노모씨로부터 위조증명서 발급 부탁을 받고 일러스트와 코렐 프로그램을 사용, 위조 증명서를 만들어 1장당 1만원씩을 받고 모두 10여장의 위조증명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브로커 노씨로부터 졸업증 원본을 받아 스캔을 받은 뒤 증명서 위조를 부탁한 의뢰자와 인터넷 웹하드를 통해 대학졸업증명서와 교원자격증의 서식을 주고 받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커 노씨는 정씨로부터 위조 자격증을 받아 A씨 등 20여명에게 돈을 받고 되판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의뢰자들이 소규모 학원이나 비인가 교육시설의 경우 강사 채용과정에서 자격증을 형식적으로 확인한다는 허점을 노려 위조증명서를 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장씨로부터 컴퓨터와 인쇄기 등을 압수, 작업내역을 확인하는 한편 웹하드에 이름이 올라 있는 의뢰자 등의 인적사항을 추적하고 있다.

또 위조 증명서 발급이 조직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공범 개입 여부나 추가 의뢰자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했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10-14 오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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