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총장 김인세) 등 지역소재 9개 대학의 기계.재료분야 공대교수 1백20명은 기계부품소재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기술혁신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14일 해운대 조선비치호텔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산업기술혁신단은 부산대 31명과 부경대(총장 목연수) 25명을 비롯해 신라대(총장 정홍섭)와 동의대(총장 김인도), 동의과학대(학장 이충엽), 동아대(총장 최재룡), 해양대(총장 김순갑), 동명대학(학장 박용수), 부산정보대(학장 강기성) 등에서 모두 1백20명의 교수들이 참여해 브레인 풀제로 운영된다.
특히 지역 기계산업이 가지고 있는 산업적 특성을 바탕으로 다원화된 기술지원 프로토콜을 수립, 해당 기업을 매출액 기준으로 3단계로 구분해 지원하는 계획도 마련했다.
우선 매출액 20억원에서 50억원대 기업군의 경우 생산성과 품질관리 기술에 집중하고 매출액 50억원에 1백억원대의 기업군에 대해서는 핵심기술 기반의 신제품 개발기술을 지원하며 매출액 1백억원 이상의 기업군에는 제품 일류화를 위한 기초기술과 독자설계기술을 중점 지원한다.
산업기술혁신단의 기술지원 방식은 기업들이 요구하는 기술을 해당 교수가 자신의 전공 위주로 치료책을 내놓던 '동네병원식' 지원에서 벗어나 다양한 전공의 교수들이 다방면의 진단을 거친 '종합병원식' 지원 체계로 전환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자는 것이다.
산업기술혁신단은 기술 지원 외에도 기계부품소재 산업의 어려움을 대변해 지역실정에 맞는 정책건의도 할 예정이다.
산업기술혁신단 관계자는 "기계부품소재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의 대규모 전문가집단이 기업의 기술 진단과 함께 시제품 개발, 특허 등 제품 설계에서 상품화까지 전 단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