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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대장정 '필승 전략' 짜라
대학별 전형유형 달라 꼼꼼히 따져 대비해야
대부분 대학들 수능시험 비중 60% 이상 적용
2004학년도 정시모집이 다음달 10~15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내년 2월말까지 입시 대장장이 본격화된다.

12월2일 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받게 되는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가·나·다 군별로 희망대학을 정해 수능 반영 비율과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논술·면접 반영 비율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전형에 반영하는 수능 영역 수나 그 방법 등이 대학별 또는 모집단위별로 다른 경우가 많고 교차지원이 대폭 제한되는 등 전형 유형과 방법이 다양해졌다.

또 면접·구술고사가 지난해 58개 대학에서 82개 대학으로 늘어나고, 분할 모집 대학도 96개(지난해 71개)로 증가하는 등 변화가 많은 만큼 정확한 전형일정을 반드시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

◇ 수능성적 활용=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시험의 비중이 크다. 7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가톨릭대 동서대 서울여대 아주대 중앙대 등 57개교, 60∼69%는 동신대 성신여대 숭실대 전북대 청운대 등 88개교, 50∼59%는 경북대 고려대 삼육대 등 51개교, 50% 미만은 서울대 이화여대 등 30개교가 있다. 영산원불교대와 중앙승가대는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서울대 등 15개 대학이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며 전형자료별 전형은 3개 대학, 단계별 전형과 전형자료별 전형을 혼용하는 대학은 3개 대학이다. 강남대 광운대 홍익대 등 1백82개 대학은 일괄합산 방식으로 전형을 실시한다.

수능 성적에 가중치를 주는 대학은 고려대 공주대 국민대 연세대 전남대 포항공대 등 48개이다. 이들 대학에서는 모든 영역에서 비슷한 점수 보다는 가중치를 주는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영영역별로는 2개 영역 반영대학이 2개, 3개 영역 34개, 4개 영역 31개이다. 전체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원광대 인천대 등 1백34개교로 가장 많다.

수능영역 점수를 반영할 때 경희대 등 18개 대학은 원점수를 활용하며 1백83개 대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제2외국어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숙명여대 인제대 등 25개교이며, 금강대 진주산업대 등 7개교는 2003학년도 수능 성적을 반영한다.

▲ 정시모집 군별 대학명단

◇ 학생부 반영= 학생부 반영비율이 50% 이상인 대학은 남서울대 순천향대 등 35개교, 40∼49%는 국민대 단국대 숙명여대 우석대 원광대 등 1백9개교 이다. 30~39%가 강릉대 숭실대 한국외대 등 38개교, 30% 미만은 강남대 한림대 등 17개교이다. 아주대와 포항공대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 성적의 외형 반영비율은 36.3%로 지난해(39.67%)보다 3%포인트 정도 떨어졌으며 실질 반영비율도 8.21%로 지난해(8.58%)보다 낮아졌다.

교과목 반영 방법은 전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전국 11개 교대와 극동대 대구대 서울시립대 등 54개교이며 대학지정 교과목 반영대학은 연세대 등 1백5개교, 대학지정 및 학생선택 교과목 혼합반영이 우석대 등 12개교, 학생선택 교과목 반영이 관동대 등 25개교이다.

학업성취도인 평어(수우미양가)를 반영하는 대학은 군산대 광운대 한양대 등 88개교이다.

과목 또는 계열별 석차를 반영하는 대학은 동의대 안동대 조선대 등 1백4개교로 지난해보다 8개 늘었으며 평어와 석차를 함께 활용하는 대학은 한국항공대 등 4개교로 지난해와 같다.

학생부 요소별 반영비율 중 교과만 1백% 반영하는 대학은 단국대 등 50개교이며, 교과 및 출결을 반영하는 대학은 동덕여대 등 96개교, 교과·출결 및 기타 비교과로 반영하는 대학은 강원대 경원대 등 54개교이다. 제주교대 등 7개교가 정보소양인증을 학생부 비교과성적에 활용한다.

◇ 교차지원 어떻게= 인문·자연·예체능계 간 교차지원을 허용하지 않거나 제한하는 대학은 1백64개로 지난해(1백50개)보다 증가했다. 서울여대 숭실대 한국외대 등 30개교는 이공계열 교차지원을 불허한다.

교차지원을 무조건 허용하는 대학은 인문·자연계 간 허용은 6개 대학이며, 인문·자연·예체능계 간 허용 대학은 7개 대학이다.

의학계열의 경우 충북대 한림대 한양대 등 24개 대학이 무조건 교차지원을 금지하며, 25개 대학은 인문계와 자연계 간 교차지원을 허용하지만 자연계에 가산점을 주며, 전계열에 대해 무조건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은 경성대 한 곳 뿐이다.

◇ 논술·면접 실시= 논술을 보는 대학은 25개 대학으로 지난해보다 2개 늘었으며 반영비율이 11% 이상인 대학은 대신대 등 5개, 6~10% 반영하는 대학은 선문대 등 7개, 그리고 5% 이하가 건국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13개 대학이다.

면접·구술고사를 보는 대학은 82개로 지난해보다 24개나 늘었으며 반영비율은 16% 이상이 조선대 등 15개이며 11∼15% 2개, 6∼10%는 삼육대 서강대 울산대 등 37개이다.

5% 이하를 반영하는 대학은 동아대 부산대 제주대 등 28개이며 충남대 한국정보통신대 등 16개 대학은 합격·불합격 결정에만 활용한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3-11-20 오전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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