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대출금 상환에 대한 부담은 직장 선택에도 영향을 미쳐 이른바 '묻지마 지원'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대학생 1천5백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35.6%가 현금을 빌린 경험이 있으며 이 중 74.7%는 아직빌린 돈을 다 갚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빌린 금액은 평균 5백94만원으로 최소 10만원부터 최고 3천만원까지 다양했으며,1천만원 이상의 대출금이 있다는 학생도 17.6%나 됐다
현재 갚아야 할 대출 금액은 평균 5백58만원이었는데 4학년이 6백4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3학년 5백68만원, 2학년 4백35만원, 1학년 6백만원 등이었다.
대출금 상환계획에 대해서는 '졸업 후 취업해 갚을 계획'이라는 응답자가 60.2%를 차지했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갚겠다는 응답이 29.9%로 뒤를 이었다.
또 57.5%는 대출금 상환에 대한 스트레스가 직장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31.4%는 빨리 취업하려는 마음에 취업하고 싶지 않은 기업에 '묻지마 지원'을 했다고 답해 대출금 상환 부담이 취업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을 빌린 가장 큰 이유는 '학비'가 88.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밖에 용돈(5.6%), 해외연수/여행자금(1.9%), 사교육비(1.6%), 개인적인(집안) 사유(1.4%) 등의순이었다.
돈을 빌린 곳은 금융기관이 51.8%로 가장 많았고 학교(29.3%), 친척.친구(10.0%), 신용카드(4.9%), 부모형제(1.9%)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