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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36% "돈 빌린 적 있다"…평균 대출금 6백만원
대학생 10명 중 3명 이상이 은행이나 지인으로부터 돈을 빌린 경험이 있으며 졸업을 앞둔 4학년생이 갚아야 하는 대출금은 평균 6백4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대출금 상환에 대한 부담은 직장 선택에도 영향을 미쳐 이른바 '묻지마 지원'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대학생 1천5백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35.6%가 현금을 빌린 경험이 있으며 이 중 74.7%는 아직빌린 돈을 다 갚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빌린 금액은 평균 5백94만원으로 최소 10만원부터 최고 3천만원까지 다양했으며,1천만원 이상의 대출금이 있다는 학생도 17.6%나 됐다

현재 갚아야 할 대출 금액은 평균 5백58만원이었는데 4학년이 6백4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3학년 5백68만원, 2학년 4백35만원, 1학년 6백만원 등이었다.

대출금 상환계획에 대해서는 '졸업 후 취업해 갚을 계획'이라는 응답자가 60.2%를 차지했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갚겠다는 응답이 29.9%로 뒤를 이었다.

또 57.5%는 대출금 상환에 대한 스트레스가 직장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31.4%는 빨리 취업하려는 마음에 취업하고 싶지 않은 기업에 '묻지마 지원'을 했다고 답해 대출금 상환 부담이 취업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을 빌린 가장 큰 이유는 '학비'가 88.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밖에 용돈(5.6%), 해외연수/여행자금(1.9%), 사교육비(1.6%), 개인적인(집안) 사유(1.4%) 등의순이었다.

돈을 빌린 곳은 금융기관이 51.8%로 가장 많았고 학교(29.3%), 친척.친구(10.0%), 신용카드(4.9%), 부모형제(1.9%)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7-25 오전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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