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대 교수협은 26일 청와대와 교육인적자원부로 보낸 탄원서를 통해 "김 총장은 국립대 총장으로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구조조정정책을 이행해야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합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대학 운영이 파행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김 총장의 무관심과 무책임은 대학을 큰 혼란에 빠뜨렸기 때문에 상주대의 경영권한을 김 총장에게 부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 교수회의에서 총장 불신임을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교수협은 이어 청와대와 교육부가 통합과 관련한 김 총장의 직권 남용이 지속될 수 없도록 신속한 조치를 내려줄 것과 대학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김 총장의 임명을 취소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접수된 경북대-상주대 통합지원신청서에 상주대 총장의 직인이 없다는 이유로 이달 말까지 상주대 총장의 직인을 포함한 문서 보완을 경북대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문서보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북대의 통합지원 신청은 무효화돼 양 대학 간 통합은 무산될 전망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