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는 최인훈의 '회색인'과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의 일부를 각각 한글과 영어지문으로 제시, 일본 식민지 시대와 독일 전체주의 시대의 폭력적 권력에 순응ㆍ동조했던 그룹의 방식을 정리하고 당시 역사적 상황에 따른 사정을 감안, 그들의 방식에 대한 입장을 논술하라고 요구했다.
또 "제시문은 현실주의적 타협에 의한 유형, 패배주의적 순응 유형, 나치정권을 열광적으로 지지하는 유형 등을 담고 있다"며 "영어와 한글지문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토대로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서술하는지를 평가하려 했다"고 밝혔다.
건대 안희돈 입학처장은 "이번 논술고사는 이해력과 논리력, 창의력, 표현력 등 4개 항목을 각 25점 만점으로 해 합산 평가한다"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