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화여대 단과대학 통폐합 추진 내홍
동문 1백여명 구조개혁 철회 요구 시위
이화여대(총장 신인령) 음악대ㆍ조형예술대ㆍ체육과학대ㆍ생활환경대 학생회와 동창회 등 1백여명은 오는 20일 오전 이화여대 본관 앞에 모여 "단과대학 통폐합 방식의 2007학년도 구조개혁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구조개혁안에 따르면 기존 13개 단과대는 11개로 축소돼 음대ㆍ조형예술대ㆍ체대와 의류직물학과는 '예술종합대', 영양학과ㆍ간호과학대ㆍ체육학과는 '건강과학대', 소비인간발달학과는 '사회대'로 통합되며 인문ㆍ사회ㆍ자연계열의 기초학문 분야를 하나로 묶는 '학부대학'을 신설한다.

이들은 "전공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여러 단대를 하나로 묶는 것은 특성화된 전문인력 양성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학교의 주인인 재학생의 의견을 듣지 않는 학교측의 일방적인 구조개혁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화여대 음대 학생회장 김은영씨는 "그동안 학교와 여러차례 대화를 시도했지만 전혀 받아들이지 않아 강력한 대응책을 찾기로 했다. 학교는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고 하지만 구조개혁안 자체가 너무 추상적이고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다"고 말했다.

통폐합되는 단과대의 동창회ㆍ학생회는 이날 모 일간지에 광고를 내 "이화여대 1백20년 역사상 최대의 위기. 졸속 구조개혁으로부터 모교를 지겨내야 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냈다.

이들은 구조개혁 반대의 뜻을 담은 화형식과 리본달기 등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이화여대 측은 구조개혁이 대학 경쟁력 강화와 통합교육을 받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상당수의 동문과 교수는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6-01-20 오전 11:48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