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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갈등 목원대, 해결 실마리 찾나
이사간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취하
총장직무대행 임명에 대한 교육부 유권해석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있는 목원대가 이사회 내부갈등 수습으로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목원대 학교법인에 따르면 이사회내 정모 이사 등 2명이 박모 이사 등 3명을 대상으로 제기한 '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23일 오후 취하했다.

정 이사 등은 2005년 12월14일 '박 이사 등이 교육이사로서 교육경력에 문제가 있다'며 대전지법에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박 이사 등은 이에 맞서 '현 이사회의 이사장 퇴진' 등을 요구하며 학내문제 논의 등을 위한 이사회 소집에 불응해왔다.

정 이사는 "서로 협력해 학교 정상화에 나서자는 당사자간 논의와 합의가 있어 화합차원에서 소를 취하하게 됐다"며 "학교혼란을 더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교육부의 강력한 메시지도 감안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오후 대전에서 개최되는 이사회에서는 신임 총장선출 방식 논의 등 학교운영 정상화를 위한 논의가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 논란을 빚었던 현 최태호 총장직무대행에 대한 추인이 이뤄지면 내부 혼란을 빚던 대학 운영도 정상을 되찾을 전망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신임 총장선출 방식이나 학교 정상화 방향 등을 놓고는 이사회, 대학본부,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간 의견차가 커 학교 완전 정상화 과정에서 또다른 분란이 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다.

학교법인 관계자는 "이번 소 취하로 그동안 이사회내에서 제기된 여러 쟁송이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6일 이사회에서는 학내 정상화를 위한 실무안건들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6일 이사회에서는 교수협의회와 대학본부 등에서 제출한 신임 총장선출 방안과 함께 사범대학 설치, 본.추경예산 심의, 각종 규정개정 등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한편 목원대는 2005년 6월30일 유근종 총장의 직무가 정지되자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갔으나 이사장이 새로운 권한 대행을 임명하면서 이에 반발하는 과반의 이사들 이 이사장 해임안을 이사회에 제출하고 강행하는 등 수개월간 학내갈등을 빚어왔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6-01-24 오후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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