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플린 총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어(이하 SW) 인사이트 컨퍼런스' 강연회 행사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공개 SW 환경을 갖춘 대학은 새로운 정보기술(IT)의 금광이 될 것"이라며 "미래 IT에서 중요한 존재가 되려는 대학들은 공개 SW 환경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플린 총장은 "상용 SW 업체들은 SW 소스코드를 비공개하고 정보를 독점해 돈을 벌고 있으나 이는 많은 폐해를 야기하고 있다"며 "SW는 소스코드가 공개될 때 가장 활발히 개발되며 창의성과 혁신은 공개 SW를 통해 발휘된다"고 밝혔다.
러플린 총장은 재원이 마련되면 내년 1월부터 학내 공개 SW 시스템 구축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다른 발표자인 김종훈 벨연구소 사장은 "한국은 IT 컨버전스(융ㆍ복합) 시대가 가져올 기회를 활용할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한국은 초고속인터넷, 휴대용 단말기, 웹 응용프로그램, 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꺼이 새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들과 좋은 인재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방향만 잘 잡아가면 컨버전스 시대에 맞게 변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인터넷 프로토콜을 통해 방송과 인터넷, 음성통화가 통합되고 표준화, 개인화를 통해 이용자 개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모든 단말기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 IT 컨버전스의 기본 방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