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은 자율적인 시간과 공간 속에서 창의적인 사고를 계발하여 보다 가치 있는 인생의 삶을 배워가는 곳이다. 대학은 새롭고 긍정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교육을 통해 가르쳐 주고, 또한 그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대학생활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하고 축복받은 선물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생각과 함께,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늘 상기하는 생활이 될 것을 부탁하고 싶다. 흔히 ‘어떤 일을 할 것인가?’에만 집착하여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취업난 속에 갈등하고 고민하다가 대학을 졸업해 버리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나 자신만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 보았다면, 이제는 동료와 이웃과 사회로 관점을 바꾸어 보기 바란다. 오직 위쪽에 올라서서 내려다보는 해바라기의 자세보다는 무릎을 꿇고서 위쪽을 올려다보는 앉은뱅이 제비꽃의 자세로 세상을 바라보라. 모든 대상이 섬김의 대상이요, 존경의 대상으로 보일 것이다.
자신의 자세와 마음을 낮추고 겸손함으로 세상을 보라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자신의 자세를 낮추는 자에게만 축복의 은혜가 부여된다는 사실은 농부나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얼마 전 미국의 풋볼 영웅으로 탄생한 한국계 ‘하인즈 워드’는 어머니로부터 배운 ‘겸손하라’는 가르침이 오늘날 자신이 존재하게 된 재산이었다고 말하지 않는가.
아무쪼록 미래사회의 지도자가 될 새내기들은 군림하는 지도자가 아닌 ‘섬기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인성과 지성을 갈고 닦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섬기는 리더가 되기 위해 우선 진정한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젊은이가 되길 당부한다. 사회봉사를 통해 개인의 사회적 책임성 회복과, 봉사의 효용성을 발견하고 모두가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스스로 사랑을 실천해 보기 바란다.
자신의 인성이 바뀌고 가치관이 놀랍게 바뀌어 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이 땅에 인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영광스런 새내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