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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어윤대 총장이 기업, 대학 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김준 기자 |
“급변하는 산업체의 요구를 파악해 커리큘럼에 반영하고, 인턴사원제와 겸임교수 제도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삼성의 기술연구소와 계약을 맺어 이공계 교수들을 모셔오는 등 산업체에서 교수들을 초빙하려고 합니다.”
고려대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차에 걸쳐 마련한 ‘수요자 중심 교육을 위한 기업·대학 공동 포럼’에는 어윤대 총장을 비롯해 처장단, 단과대 학장, 학부(과)장 등 교수들과 80여개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김병구 부장은 “이런 자리가 일찍 마련됐어야 했다”며 기업이 원하는 학사운영 개선안을 조목조목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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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김병구 부장이 학사운영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 김준 기자 |
롯데그룹 김응걸 과장은 “전공과목을 가능한 7학기까지 끝내도록 유도하고 8학기에는 인성교육과 사회 진출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제 대학도 신입생 모집 때와 마찬가지로 졸업생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G필립스 문은기 차장은 “학생들에게 기업의 경영활동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며, 기업내 학교 선배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진로상담 부서의 기능 강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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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포럼에 참석한 80여개 기업체 관계자들과 고려대 관계자들이 주제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
또 현대홈쇼핑 이정 차장은 “인문·이공계 전학과 필수과목에 경영학 과목을 이수토록 하고, 인성과 윤리·책임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어윤대 총장은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교과목을 학생들이 이수할 수 있도록 학내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교과과정을 개편하겠다”면서 “매년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해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