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문호 서원대 총장은 16일 담화문을 통해 "학내 조사위원회가 2개월간 조사한 결과를 전폭적으로 수용해 혐의가 심각한 교수 2명은 중징계와 동시에 직위해제, 상대적으로 정도가 약한 교수 1명은 경징계를 이사회에 요청했고 이사회도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손 총장은 "이번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관련규정을 철저히 따르지 않았고 사건을 조기에 해결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학교 구성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학생 모두와 피해 당사자들에게 깊이 사과하고 학내에서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성희롱.성폭력 문제와 관련, 전국의 가장 모범적인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서원대 성폭력상담소의 학생 설문조사에서 일부 교수들의 학생 성희롱이 드러났으며 해당 교수들에 대한 징계를 놓고 갈등을 빚어오다 시민단체들이 올 6월 이 사건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하기도 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