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대학입학사정국(UCAS)의 보고서에 의하면 2006학년도 중국 유학생의 수가 21.3% 감소해 4천4백1명이던 학생 수가 3천4백64명으로 줄었으며 말레이시아 유학생의 경우 4.1% 감소해 1천7백3명이던 학생 수가 1천6백66명으로 감소했다.
홍콩의 유학생 수는 2005년과 변화가 없었지만, 지난 달에 있었던 80개 영국대학이 참여한 영국대학 입학설명회에서 참석자 수가 2004년 1만4천3백명에서 1만1천명으로 줄어들어 유학생의 감소가 우려할 만한 상황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보르 크루 유나이티드킹덤대 총장은 “영국 대학들은 현재 모든 수입을 유학생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려를 드러냈다.
대학 관계자들은 9.11이후에도 미국이 외국 유학생들을 적극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영국 정부가 학생비자의 비용을 늘리고 비자의 거절에 대한 반론권의 기회를 없애기로 한 결정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또 영국에 많은 유학생을 보내고 있는 중국은 현재 자국 내 대학을 설립하고 있으며, 또한 외국의 대학들과 학술교류를 적극 장려하고 있는 상태여서 이같은 상황은 앞으로도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반면 중국을 제외한 EU외 국가 출신 유학생의 수는 3.8% 증가했다.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등이 대표적인 예.
EU내에서는 프랑스와 독일이 큰 증가를 보였다. 이들 국가에서 온 유학생의 수는 60%가 증가했다.
폴란드에서 온 유학생의 수는 두 배가 증가했으며, 키프로스에서 온 학생들의 합계는 30%가 증가해 1천5백18명에 이르렀다. 리투아니아 유학생의 수는 무려 4배가 증가했지만 실제 수치는 48명에서 2백48명으로 증가해 영국 대학의 재정에 큰 도움은 되지 못하고 있다.
(가디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