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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선택 기준, '대학 순위' 제외?
내달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릴 세계 MBA 박람회가 사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MBA 순위는 대학선택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천 개 이상의 MBA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을 선택하는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의 평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여부, 투자의 정도, 장학금의 수혜여부와 기타 학자금 지원, 그리고 학교 특성화 영역이 그 뒤를 따랐다. 그러나 전통적인 MBA 순위는 그 중 겨우 6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의 데이비드 램프는 "일률적인 순위표는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을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학생들은 다양한 능력과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경영대학원은 경영학 교육에 있어서 다양한 영역의 강점과 접근방식을 가지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관심사와 대학의 교육방향이 부합하느냐의 여부"라고 설명했다.

팻 하커 펜실베니아대 와튼 경영대학원장은 "졸업생이나 교수진, 다른 관련 기관들 모두 학교 평가방법에 있어서 상당히 문제가 많다고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버드대와 펜실베니아대의 경우 현재 순위 평가를 거부하고 있다.

한편 눈지오 퀘럴리 세계 MBA 박람회 총책임자는 "학생들과 학교 모두 전통적인 ‘통계적’ 순위에 대한 환멸감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디언)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9-14 오전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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