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한국외대 김태성 교수(중국어)가 이끄는 중국어변론대회 참가팀 대학생 4명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싱가포르방송과 중국 CCTV가 공동주최하는 '제7회 국제 대학생 중국어변론대회'에 참가해 우승했다.
전세계 중국어 전공 대학생들이 한데 모여 하나의 주제를 두고 찬반논쟁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변론대회는 외국학생의 중국어 실력을 검증받는 권위있는 대회로 주최측의 초청을 받은 대학만 참가할 수 있으며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외대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주최측으로부터 3차례나 초청을 받았던 한국외대 팀은 이번 대회에서 스웨덴 스톡홀름대와 독일 하이델부르그대, 베이징어언대 등을 잇따라 물리치고 영예의 우승을 안았다.
지도교수인 김태성 교수는 "주제에 맞춰 내용을 외워온 듯 한 외국대학에 비해 우리 학생들은 논리정연한 태도로 변론에 임해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무엇보다 외국인에게 중국어를 가르칠 목적으로 설립된 베이징어언대학교를 결승에서 물리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