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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IT 배우는 중국 교수들
중국에서 대학생을 가르치던 교수들이 한국 대학에서 학생 신분으로 'IT 강국 한국'을 배우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주인공은 IT특성화 대학인 동명대(총장 양승택) 대학원 과정의 쏭바이린, 리세페이, 천샤오치, 유미아오 씨 등 중국인 유학생 4명.

쏭바이린 씨는 랴오닝 공학대 교사(공업디자인), 리세페이 씨는 다롄 경공업대 교사(예술디자인), 천샤오치 씨는 톈진 미술대 전임강사(화학), 유미아오 씨는 루쉰 미술대 교사(패션디자인)로 중국에 있을 때 모두 학생을 가르치는 신분이었다.

하지만 각자의 전공에 한국의 앞선 IT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해 지난 9월 한국 유학길에 올라 학생신분으로 동명대 대학원 컴퓨터그래픽전공과 패션뷰티디자인잔공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들 모두 스승의 신분으로 있던 중국 대학으로부터 유학비용을 지원받는 우수교원들로 자기 전공과 IT기술과 효율적으로 접맥해내는 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최연장자인 천샤오치 씨는 "중국 입장에서 볼 경우 무시해도 좋을 정도로 작은 국토의 한국이 많은 측면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저력은 IT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해내는 능력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일점인 유미아오 씨는 "지난달 21일 APEC IT전시회가 열린 벡스코에서 와이브로 위성DMB 등 각종 첨단시설을 한눈에 보고 '고마움'과 '신기함'을 함께 느꼈다"며 "IT 코리아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줘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IT 한국에 대한 자신의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동명대는 한ㆍ중 IT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이들 중국 학생들에게 입학금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1백39명의 중국인 유학생을 보유한 동명대학교는 내년도 중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중국 최고의 명문 칭화대 등을 대상으로 유학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연합)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12-12 오전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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