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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캠퍼스의 미래
황태선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정보의 확산은 캠퍼스 라이프에 있어서도 눈에 보이는 많은 변화를 실감하게 한다.

일례로 매학기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을 정하고 신청하는 수강 신청의 경우 불과 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학교에 가서 인쇄물을 받아 신청서를 작성하고 학과 사무실에서 신청 결과를 확인하는 모습이 학교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 접속으로 수강 신청을 하게 되고 급기야는 지하철에서 무선 인터넷 접속을 통해 수강 신청을 하는 모습으로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지식'의 전달과 공유가 거의 모든 활동의 중심이고 구성원들이 IT 환경에의 수용이 빠르다는 캠퍼스라는 환경의 특성을 기반으로 유비쿼터스 환경을 통하여 캠퍼스가 사회의 다른 영역 대비 더욱 급격한 변화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은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이다.

현재 한국의 대학에서 제공되고 있는 '모바일 캠퍼스'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유비쿼터스 환경으로의 진보의 첫 시도로 아직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준이 높지는 않지만 그 응용에 따른 발전 가능성과 그 속도가 매우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우수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숙명여대의 경우 지식의 전달을 위한 영역으로 휴대폰을 통한 학교 무선 홈페이지의 접속 및 사용과 무선랜 환경에서의 PDA를 이용한 학술 논문의 검색 및 열람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의 경우 사용 가능한 커버리지가 넓고 휴대 편리성은 높으나 액정 크기에 따라 이용 정보 수준이 제한되는 반면 PDA의 경우 반대의 장단점이 존재한다. 기술 인프라의 발전 추세를 감안할 때 휴대 인터넷의 활성화와 이에 따른 적정한 단말기의 보급은 이러한 현수준 서비스의 보완은 물론이고 고용량 데이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여 휴대 단말기를 통한 화상 강의 수강 등의 더욱 발전된 유비쿼터스 환경 하의 질높은 컨텐츠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뱅킹 기능이 응용된 캠퍼스내 소액 결재 서비스는 아직 사용 가능한 단말기의 보급 장벽이 있어 크게 활성화 되고 있지는 않으나 커머스 서비스의 표준화 및 대중화에 따라 매우 보편적인 캠퍼스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미 휴대폰 액정 바코드 인증을 통한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의 경우 대다수의 대학생들이 쉽게 인지하고 사용하는 아주 쉬운 개념의 컨버전스 솔루션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결국 멀지 않은 미래의 대학 캠퍼스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접근하고 이용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의 가장 진보적인 사이트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5-04-12 오전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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