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학교 자연과학대(학장 오세정)는 오는 5월 물리ㆍ수학ㆍ화학ㆍ지구과학ㆍ생명과학 등 5개 학문분야에 대해 분야별로 2∼5명의 해외 석학들을 초청해 전공별 학문종합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대의 이같은 평가는 교수당 논문수, 논문인용도 등을 비교하는 기존의 정량평가와 달리 분야별로 초청된 전문가들이 직접 수업을 참관하고 교수와 학생을 면담하는 등 정성평가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대학 관계자는 "서울대를 세계 몇위라고 규정하는 정량적 평가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며 "전세계적으로 비교가능한 자연과학에서부터 우리의 현재 위치를 찾고 발전방향을 가늠해보기 위해 이같은 평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연대는 오는 14일 회의를 열고 이같은 평가계획안과 초청 대상자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며 5월말부터 시작되는 종합평가 결과는 오는 2학기에 발표할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