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이재정(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이 지난해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교육부의 BK 21 사업이 A~E 5개 등급 가운데 D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세계 수준의 대학원 중심대학 육성과 학사제도 개혁이라는 BK 21사업의 사업목표는 적절하지만, 지난 3년간 시행과정에서 초래된 대학간 불균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사업이 대학원생과 신진연구인력의 인건비 지원에 치중되어 있는 반면 교육내용 개선이나 연구환경 개선에 대한 내용이 부족하고, 대학원 전용시설 사업은 서울대 1개 대학을 위한 사업으로 형평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이에 비해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는 지방대 육성지원사업은 사업목표와 추진방향이 적절하고 사업도 공정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이 인정돼 B등급을 받았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평가기관이 과학기술부 산하기관으로서, 이번 평가는 인력양성 사업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