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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차기 총장선출 논란
창원대가 내년 1월 중순 차기 총장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교수들이 외부 인사 영입을 추진하고 나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선거가 4개월이나 남아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인물을 찾는 것은 구성원들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라는 반론이 일고 있어 선거 추이가 주목된다.

지난 11일 공식 발족한 '창원대 총장 외부영입추진위원회'는 16일 중앙일보에 "대학발전을 위한 유능한 능력을 가진 인사로서 공무원 임용규정에 결격사유가 없으며, 2003년 4월 1일을 기준으로 만 61세 이하인 분"을 찾는다는 '총장후보자 공모'광고를 실었다.

추진위는 총장 외부영입 추진에 뜻을 같이하는 다수의 교수들이 십시일반으로 부담해 광고비를 마련했으며, 오는 10월5일까지 학내 구성원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 물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외부영입후보자 공모 및 선정과정에서 학연과 지연을 배제하고 교수와 학내 구성원,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인터넷에 모든 진행상황을 게시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선거 출마를 고려 중인 한 교수는 인터넷에 "다양한 교수들의 지혜를 한 곳으로 모으는 방법은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오만도, 우리 스스로를 무능하다고 비하하는 비굴함도 아닐 것"이라며 "왜 인물이 없다고 한탄만 하고 자치·자주·자력으로 학교 발전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추진위의 입장을 반박했다.

현재 차기 창원대 총장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내 인사는 권성하(제어계측)·김정계(행정)·김현태(법)·박성호(무역)·신중호(기계설계)·최용기(법)·최해범(무역)·박기동(경영)·최평석(전자) 교수 등 1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2-09-17 오전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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