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산지역 대학과 AG조직위 등에 따르면 주경기장 내부 벽면에 시민이나 단체의 사진을 그려 넣은 2만여장의 타일을 붙이는 AG기념 벽화사업 진행률이 20%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5월 계약을 하고 돈까지 지불한 부산지역 5개 대학들은 아직까지 학교이미지 광고가 주경기장에 부착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당시 대학들은 타일 1장당 10만원씩 모두 1백20장에 학교 이미지 광고를 게재하기로 하고 1천2백만원씩을 납부했다는 것.
한 대학의 관계자는 "참여사업자를 모집할 때는 월드컵이전에 설치를 완료해 주겠다는 등 적극적이던 조직위가 정작 아시안게임이 코앞에 다가왔는데도 설치를 하지 않는 등 나몰라라 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AG시민참여사업단측은 "복잡한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타일을 제작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걸리고 있다"면서 "늦어도 아시안게임시작전인 오는 25일까지는 설치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