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협의회와 교직원 노조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에 교수협의회는 교내 숭산기념관 3층에서, 교직원 노조는 같은 날 같은 시간 숭산기념관 2층에서 독자적으로 총장 추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협(재적교수 5백82명)은 투표를 거쳐 내·외부 인사 가운데 10% 이상 득표를 했거나 10%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다득표 3명을 총장 후보군으로 정해 재단측에 통보, 이중 1명을 총장으로 선임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내부 인사는 10년 이상 재직한 정교수(3백21명)가 후보로 나설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후보등록은 할 필요없다.
외부 인사는 후보 등록 기간이 지난 9~24일이었으며 현재 등록자는 전 해양수산부 장관 조모씨 1명이다.
이와는 별도로 노조 2백61명은 '총장후보 추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독자적으로 교수협의회와 비슷한 방식으로 총장후보군을 선출해 재단에 통보할 방침이다.
교협 측은 "총장 후보 추천 방식에 대해서는 재단-교협이 이미 협의를 거친 사항"이라며 "교직원들이 독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투표에서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노조 측은 "재단에서 교직원 노조에 대한 실체와 총장 후보 추천권을 인정해줬기 때문에 교협과는 별도로 후보 추천을 위한 투표를 강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재단측은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교수와 교직원이 총장 후보 추천을 둘러싸고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