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협은 최근 대학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발표한 '경북대 신임총장의 도덕성을 의심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총장 선출권과 관련한 김 총장의 발언을 성토하고 나섰다.
공직협은 이 성명에서 "지난 6월 총장 선거를 앞두고 공직협과 교수회, 총장 후보자 등은 '총장 선출에 학내 구성원이 참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과 이를 위한 대책기구를 구성한다'고 합의했다"면서 "그러나 김 총장은 당선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교수 이외의 학내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식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공직협은 이어 "김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에게 이 문제와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만일 김 총장이 교수들만 참여하는 기존 총장선출 방식을 고수하고 학내 민주화 신장을 외면한다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실시된 제15대 총장 선거를 앞두고 공직협과 총학생회 등은 '투표권을 교수 이외의 대학 구성원들에게 확대할 것'을 요구하며 후보 소견발표회를 두차례 무산시켰으며, 이에 대학측이 중재에 나서 합의안을 마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