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1일 한국 미국 일본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미국과 일본 대학생에 비해 저축율이 지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혀 저축을 하지 않는 대학생 비율이 미국과 일본은 각각 12.1%와 16.6%에 불과했으나 우리나라는 61.6%에 달해 대조적이었다.
용돈을 포함해 월평균 소득의 50% 이상을 저축하는 대학생 비율은 미국이 20.2% 일본은 10.8%였으나 우리나라 대학생은 2.3%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용돈의 70% 이상을 소비하는 대학생 수는 우리나라가 82.5%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과 일본은 39.8%와 51.0%로 낮았다.
재정자립도 측면에서도 부모에게 전혀 의존하지 않는 대학생은 미국 이 51.9%로 가장 높았으며 일본은 24.2%, 우리나라는 15.3%로 조사됐다.
반대로 부모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은 비율은 우리나라가 70.1%로 높았으며 일본은 34.8%, 미국은 13.8%에 불과했다.
‘아르바이트’ 또는 ‘파트타이머’로 일하는 대학생은 우리나라는 40.4%, 미국과 일본은 65.7%와 62.0%였다.
학창시절 금융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나라 대학생은 33.0%가 '전혀 없다'고 답했으며 가정에서의 금융교육 경험도 3 4.0%가 '없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미국과 일본은 80% 이상이 학교와 가정에서 금융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