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은 특히 음악이나 동영상을 주고받는데 사용되는 P2P(개인간 파일공유) 프로그램 규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대는 지난달 27일부터 대부분의 P2P 프로그램의 학내 접근을 차단했다. 컴퓨터 3만대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서울대에서 P2P 프로그램을 통한 데이터 전송으로 인터넷 속도가 뚝 떨어졌기 때문.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는 P2P 프로그램을 허용하되 지나치게 많은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특정 컴퓨터를 적발, 인터넷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연세대에서는 P2P 프로그램 관련 대역폭을 좁혀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느리게 만들었다. 속도에 지친 학생들이 자연스레 이용을 포기하게 유도하려는 의도다. 학생들은 그러나 “P2P 서비스는 거스를수 없는 대세”라며 “서버 증설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