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특강에서 미헬 박사는 '막단백질은 세포 밖의 신호를 세포 내로 전달, 대사를 조절하고 세포의 분화를 유도하며 바이러스 감염의 초기 단계에도 관여하는 성분으로 의학과 농업에서 중요한 연구대상'이라며 '의약품의 80% 이상이 이 막단백질을 표적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미헬 박사는 이어 '특히 관심의 대상이 되는 막단백질은 G-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로 의약품의 50~60%가 이를 표적으로 하고 있고 이들 조제약의 연간 매출이 2천억달러 이상에 이른다'며 '그러나 현재까지 알려진 GPCR 중 5~10%만이 표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나머지 GPCR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특강에는 대전대 교수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서울과학고 학생 20여명도 참석, 미헬 박사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한편 미헬 박사는 모든 생명체의 생존에 필수적인 식물의 광합성 과정을 구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8년 동료 다이젠호퍼(J. Deisenhofer), 후버(R. Huber) 등과 함께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