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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후드칼리지, 내년 가을학기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
지원학생 줄어 110년 전통깨고 남학생 받기로
여자대학 60년대 300개서 현재 70개로 줄어
후드칼리지 의사회는 지난 목요일 만장일치로 내년 가을학기부터 학내에 개설되는 강의에 남학생들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이 학교의 프레드릭 캠퍼스에서 수년간 학생들의 등록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893년 여자대학으로 설립된 이 대학은 1971년에 컴퓨터과목에만 한정해 남학생을 받아들였으나 5개 기숙사에 남학생을 받아들이진 않았다. 현재 졸업반의 경우 약 13%가 남학생이다.

로널드 볼프 총장은 남학생을 학내 거주자로 받아들이기로 함으로서 학교의 세를 불리고 강의과목을 늘릴수 있으며 이는 지역경제의 성장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학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교직원과 학생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가을학기에 신입생으로 1백85명이 등록했다고 밝힌 관계자는 건전한 재정을 위해서는 3백명의 학생은 입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고교 여자졸업생의 3%만이 여자 대학을 가기를 원한다는 통계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은 전국적으로 1960년대 3백개가 넘던 여자대학이 현재 70개도 남지 않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몇 년사이에도 라셀칼리지, 피셔칼리지, 체스넛 힐 칼리지 등의 여자 대학이 사라졌다.<크로니클>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2-10-28 오전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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