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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교사들이 줄고 있다
사범대 출신들 떠난 자리 임시·퇴직교사들이 채워
옌볜 지역 조선족 교사들이 대폭 교직을 떠나고 있어 조선족 교육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연변일보가 지난주 보도했다.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옌지시 조선족 학생들의 진학률은 같은 지역의 한족 학생들에 비해 10~15% 높았으나 2001년에 들어와서는 한족 학생들의 합격률이 조선족에 비해 0.03% 높아진 것이 사태의 심각성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1991년부터 2000년까지 옌볜 조선족 자치주의 조선족 교사 4천2백8명이 교직을 떠났다. 이는 조선족 교사 총수의 53.1%에 해당한다. 또 교직을 떠난 교사들의 54.3%가 정규 사범학교를 졸업한 인원들이라 교사 대량 퇴직사태에다 인재 유실까지 겹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떠나고 난 자리는 임시 교사나 퇴직 교사들이 메우고 있는데 현재 3백80명의 교사가 부족한 실정이라 정상수업이 이뤄지지 않을 정도다.

최근 주내 5개 시․현의 초․중등 조선족 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생 교직에 남아 있겠다'고 대답한 사람은 34%, '조건만 되면 떠나고 싶다'고 대답한 사람은 46%였다.

한 지역의 경우 63%의 교사들이 '조건만 되면 떠나겠다'고 대답해 충격을 주고 있다. 또 사범학교 졸업생 중에 교사직을 희망하는 학생이 드문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연변일보>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2-10-21 오후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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