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교육인적자원부가 2005년부터 권고하고 있는 수능 ‘2+1’ 체제 개편안에 대해 77.9%가 부정적이며, 67.5%는 1,2학기 수시모집 전형을 현행보다 축소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군현)가 최근 전국의 고3 진학담당 교사 4백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입전형제도 개선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수능총점과 등급별 인원 공개와 관련해 응답교사의 75%가 ‘입시제도의 정착때까지 공개해야한다’고 답한 반면, ‘다소의 혼란이 있으나 비공개해야 한다’는 응답은 25%에 그쳤다.
또 고교간 내신격차에 대한 보완책으로 42.3%가 ‘대학별 고사 실시’를 원했고, 15.8%는 ‘고교등급제 적용’, 36.0%는 ‘고교간 격차 불인정’이라고 답했다.
수능 난이도에 대해서는 ‘변별력 확보를 위해 어렵게 출제돼야 한다’, ‘사교육 감소를 위해 쉽게 출제돼야 한다’가 각각 28.3%, 24.5%로 엇비슷하게 나왔으며, 절반에 가까운 47.2%가 ‘일관성만 유지하면 된다’고 답했다.
자기소개서 대리작성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59.6%가 ‘면접시에 직접 작성·제출해야 한다’, 29.6%는 ‘폐지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8.1%만이 ‘현행대로 작성·제출’하길 원했다.
심층면접의 경우 65.5%가 '지역·계층별 불이익 발생'(35.8%)과 '사교육 의존심화' (29.7%)를 우려,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며, ‘고교간 내신성적 격차와 변별력 저하 보완’과 ‘고교 교육과정 정상화’라는 긍정적 반응은 각각 27.2%, 6.0%로 나왔다.
또 수시모집에 대해서는 37.6%가 ‘1학기 폐지, 2학기는 여름방학중 실시’를, 29.9%는 ‘1학기 특별전형으로 최소화, 2학기 현행유지’라고 답해 현행보다 축소해야 한다는 응답이 67.5%로 많았다. ‘1, 2학기 모두 현행대로’라고 응답한 교사는 16.2%에 그쳤다.
2005학년도부터 시행될 예정인 영역별 반영 ‘2+1’체제에 대해서는 49.2%가 ‘현행대로 수험생은 전영역을 응시하고 영역별 가중치를 둬야한다’고 답했고 28.7%는 ‘3+1 체제로 해야한다’고 대답하는 등 77.9%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부안에 찬성한 응답은 22.2%.
한편 서울대의 논술 부활방침에 대해 39.3%가 ‘반대한다'고 대답한 반면 38.7%는 ’대학자율에 위임사항‘, 22.0%는 ‘찬성’이라고 응답해 긍정적인 반응이 높았다.
지역할당제에 대해서는 '찬성'(53.4%)이 '반대'(39.5%) 의견보다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특·광역시는 반대가 각각 57.6%, 54.0%로 반대의견이 높았으며, 시·군지역에서는 찬성이 군지역 70.2%, 시지역 54.7%로 찬성비율이 높았다.
기여입학제의 경우 '교육평등 저해로 반대' 35.1%, '시기상조로 장기적 과제로 검토' 38.2%, '대학발전을 위해 도입 가능' 26.8%로 나와 반대의견이 훨씬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