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중국의 한 저널이 후원한 모임에서 왕 잔준 중국 대학원발전센터 부차장은 "중국은 박사 후보자들의 수에서 세계 1위로 분류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8년부터 2001년까지 약 7만8천명의 대학원생들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1978년 대학원생 등록을 재개했고 1981년 현대화된 교육시스템으로 고등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에따라 1998년 이래 대학원생들은 매년 2만명씩 늘어났다. 올해 62만4천명이 대학시험을 치렀고 이중 15만9천명이 대학원을 그리고 이중 3만7천명이 박사학위를 위해 지원했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중국이 2010까지 미국보다 많은 박사들을 보유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01년 4만명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는 1990년대 후반부터 대학등록자가 늘어난 결과로 이러한 급속한 팽창이 박사학위자를 증가시키는 단초가 된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박사학위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문제 제기와 해결에 좀더 기민해야 하기 때문에 이같은 수적 증가에 만족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사학위는 대학이 줄 수 있는 가장 높은 학위로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져야한다는 생각이다.
중국의 향상된 경제상황이 단기적으로 대학의 하부구조나 설비 유형자산을 개선시킬 수 있지만 자격있는 박사학위는 교수와 학생들의 경험, 독창성, 지성 등에 의존한다고 보고 있다.
왕 부처장은 엄격한 학사기준 없이는 박사학위뿐인 무의미한 박사들을 배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많은 대학들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어떤 학생들은 학업 성취없이도 쉽게 박사학위를 따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문제점에 주의를 기울이는 대학들도 있다. 북경대학의 경우 모든 박사 후보자들은 그들의 논문 평가를 위해 익명의 교수들로부터 구두시험을 치르도록 요구하고 있다.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