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함께 많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장학금 재원도 기존의 1백32억 원에서 1백40억 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영남대는 향햑열은 높지만 경제적 여건상 정상적으로 학업을 이수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우선 지원함으로써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장학제도 본래의 취지를 살리는 데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지난 3월부터 개선안을 준비해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수렴절차를 거친 뒤, 11월 초 교무위원회에서 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추천장학금’이 신설되며 근로장학금과 명예장학금·면학장학금·외국어장학금 등이 확대 운영되는 등 성적장학금에 편중 운영되던 기존 장학제도와는 달리 학생들의 실질적 필요를 충족하고 다양한 능력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복지성 장학금을 확대·운영하고 능력향상을 위한 특별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지원도 강화됐다.
특히 신설된 ‘추천장학금’의 경우에는 장학생 선발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로 성적 및 가계형편(50%이상)을 고려하도록 하는 것 이외 일체의 장학생 선발기준과 선발과정은 각 단과대학에 위임키로 했다.
이는 대학사회에서조차 점차 형식화되고 있는 인간관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학구성원들 사이, 특히 교수와 학생들이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보다 인간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행되는 것이라, 지난 19일 열렸던 학내 공청회에서도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면학장학금’의 경우에는 선발기준을 명시하고 지급액도 현행 등록금의 50%에서 70%로 상향조정했으며, 기존에 ‘학업성적우수장학금을 가계가 곤란한 자에게 양보한 학생’에게 주어지던 ‘명예장학금’은 ‘각종 장학금을 가계가 곤란한 자에게 양보한 학생’에게로 신청범위를 확대했다.
이밖에도 외국어능력개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외국어장학금’을 신설하고, 이공계 학생들의 기초과학분야 학습진작을 위한 ‘튜터(tutor)근로장학금’도 신설키로 하는 등 장학금 지급 명목의 다양화·특성화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장학금 재정의 운영 효율화를 위한 새로운 장학전산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장학금 신청자의 경제여건·생활현황 등이 전산시스템을 통해 계량화됨으로써 객관적이고 공정한 장학생 사정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장학제도 개편에 대해 권진혁 입학처장은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장학금 운영의 가장 큰 목표”라며 “우리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에 지장을 받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배려를 다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