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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학생복지 위해 대규모 스포츠센터 추진
70억원 투입, 수영과 헬스 사우나 등 시설
영남대는 학생·교직원·지역민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하 1층 지상 3층의 대규모 스포츠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지난 10월 8일 교무위원회 심의를 통해 스포츠센터 건립 기획안을 통과시켰으며, 현재는 법인이사회의 최종 결정만 남겨둔 상태다.

따라서 법인이사회의 통과 결정이 나면 영남대는 2003년 6월 스포츠센터를 착공해 2004년 6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위치는 현재 경산고와 영남대 기숙사 사이 등 3가지 안이 상정돼 있다.

영남대는 총 건평 1천평에 수영장과 헬스클럽, 에어로빅 시설 및 스쿼시, 사우나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스포츠센터와 4천평의 골프연습장(72타석, 210미터)을 함께 건설하는 데 약 7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 중 30억원은 민간기업의 발전기금으로, 나머지 40억원은 학교 예산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영남대는 이 스포츠센터가 완공될 경우 주간에는 주로 수업지원에 배정하여 체육관련 교양수업과 일반인대상 평생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며, 수업이 없는 새벽이나 야간에는 수익사업을 벌여 자체 수입으로 운영비용을 충당하고 순이익은 학교발전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내 구성원들의 복지에 최대한 기여하기 위하여 학생들의 수업 외 이용 및 교직원 이용 시에는 20~50%까지 이용요금을 할인할 계획이며, 스포츠센터 운영요원으로 재학생을 다수 고용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영남대 기획처장 손광락(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스포츠센터는 학생들에 대한 가장 큰 복지시설 가운데 하나로서, 선진국에서는 거의 모든 대학이 보유하고 있으나 국내에서 스포츠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은 극히 소수"라며 "이번에 영남대가 스포츠센터를 설치하려는 것은 학생들의 복지 향상과 대외적 이미지 제고를 통해 신입생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기관에 외부인이 이용하는 사우나시설이나 골프시설이 들어올 경우 학업분위기가 저해되고 자칫 구성원들간의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와 관련해 손 교수는 "미국의 대학들도 스포츠센터를 재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동창생들에게 개방해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학업분위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스포츠센터 입지 선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2-11-22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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