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고교생이 뽑은 e-세상
삼성제품 독주…메가패스 인터넷시장 초고속 질주
‘대입합격 기원 이벤트’, ‘수능탈출 페스티벌’ 등 갖가지 행사가 줄을 있고 있다. 입학과 졸업을 앞두고 백화점 등 유통업체가 매년 펼치고 있는 수험생 마케팅이 올해는 앞당겨졌다.

심지어 수능 수험표를 갖고 오면 선물로 바꿔준다는 곳도 있다. 그렇다고 선물하기 간편한 만년필 등 필기구를 내놓는다면, 학생들에게 ‘너무 모른다’는 소리 듣기가 십상이다.

이런 까닭에 유통업체가 내놓고 있는 상품 1순위는 다름 아닌 컴퓨터 주변 기기와 휴대전화. 특히 MP3플레이어는 10대 전략상품.

MP3플레이어는 초소형 다기능기기로 자리 잡으면서 어학공부와 음악 감상을 즐기려는 학생들에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다국언어 지원, 보이스레코더 및 FM라디오 수신, 멀티 포맷 지원, 재생시간 연장, 음악검색 등 향상된 기능을 갖춘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원하는 ‘e-세상’의 브랜드 뭘까. 주저없이 ‘삼성’을 꼽았다.

상품선호도 조사 결과 데스크탑과 노트북 PC를 포함한 컴퓨터부문, 휴대전화 단말기, MP3플레이어 등 ‘잘나가는’ 분야에서 삼성이 1위를 휩쓸었다.

학생들은 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는 ‘한국통신 메가패스’를 골랐다. 프린터는 ‘HP 데스크젯’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 데스크탑·노트북

삼성이 단연 돋보였다. 삼성 매직스테이션은 설문결과 64.1%를 획득,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삼보 드림시스(13.1%)와의 간격 차 역시 현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그 뒤를 이은 LG-IBM 멀티넷(5.2%), HP 파빌리온(5.1%), 현주 아이프렌드(4.5%), 대우 애슬론(0.2%) 등이 한 자리 수 지지율을 얻은 데 그쳐 데스크탑부문에서 삼성의 명성을 반증했다.

노트북 역시 열 명 가운데 일곱 명이 삼성 센스(71.5%)를 꼽았다. 컴팩 프리자리오(8.7%)가 2위를 차지, 3위를 차지한 도시바(8.4%)와는 불과 0.3%포인트 차이만을 보였다. 후지쯔 라이프북(7.8%) 또한 근소한 차이로 4위를 기록,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밖에 LG-IBM 씽크패드(3.3%), 삼보 TG(0.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프린터

HP의 데스크젯이 앞섰다. HP는 39.2%의 득표율을 기록, 수위를 차지하며 명가의 전통을 지켜냈다. 그러나 도전이 만만치 않다. 2위를 차지한 삼성 마이젯(36.4%)과의 간격은 불과 2.8%포인트.

그간 HP와 함께 프린터시장을 주도해온 엡손 스타일러스(16.4%)는 3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1, 2위를 차지한 제품사와의 간격이 그 만큼 컸기 때문. 롯데캐논 버블젯(6.2%)과 삼보 e-LASER(1.9%)는 멀찌감치 뒤로 쳐졌다.

◇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메가패스의 질주가 시원하다. 한국통신 메가패스(50.4%)는 인터넷서비스 시장의 절반을 가르며 선두에 나섰다.

그 뒤는 하나로통신과 두루넷 순. 2위를 기록한 하나로통신 하나포스에 대한 선호도는 33.0%. 두루넷 멀티플러스는 11.2%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띄엄띄엄’ 징검다리 수치를 기록한 셈이다. 폭발적인 성장세에 비례해 각축 또한 뜨거웠던 인터넷 서비스부분임을 감안한다면 싱거운 결과. 온세통신 샤크(2.0%)는 순위에 이름을 올려놓은 것에 그쳤다.

◇ 휴대전화 단말기

애니콜이 과반수를 넘었다. 삼성전자 애니콜이 설문결과 53.3%의 표를 받아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미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 또한 ‘한국 상품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았다는 평.

2위는 SK텔레콤 스카이(20.8%). 그 뒤를 이은 LG 싸이언(17.5%)과 2, 3위 차이는 근소해 보이지만 1위 벽은 높아만 보인다.

모토로라 브이(5.4%)는 한 자리수 미만의 선호도를 나타냈다.

◇ MP3플레이어

MP3 시장 역시 삼성의 완승으로 끝났다. 삼성 Yepp은 50.6%의 몰표로 선두에 나섰다.

국내의 대표적인 MP3플레이어 제조업체인 디지털웨이의 MPIO는 9.1%로 2위를 차지했다. 엠피맨닷컴 MPMAN(5.2%), 유니텍전자 ROME2(2.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MP3플레이어와 CD플레이어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까지 출시된 상태여서 시장의 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때문에 삼성을 제외한 업체간 순위 다툼이 예측불허인 부문이 바로 이 곳이다.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2-11-19 오후 5:13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