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대구·경북, 부산, 울산, 경남의 중·고교 영어교사 4백여 명과 전국 대학의 영어교육과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어교육의 바람직한 변화를 모색하게 된다.
영남대 학교교육연구소(소장 이길영 교수, 영어교육과)와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그리고 영남영어교육학회(서천수 교수, 부산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행사는 최근 영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에게 적합한 영어교육이 공교육기관에서 제대로 실시되고 있지 못하다는 자성에서 총체적인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되는 이날 행사는 영어교육 대상자의 수준에 따라 기초·중급·고급 영어교육으로 나눠 세 부문에서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기초영어교육 부문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영어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현장교사들이 참석해 ‘어린이 영어신문읽기가 읽기흥미유발 및 구문이해력에 미치는 영향(정창호, 부산 모덕초등)’ ‘동화를 활용한 총체적 언어접근(김승혜, 울산 신정초등)’ 등 최근 초등학교에서 시도되고 있는 새로운 영어교육사례를 발표하고 교육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중등영어교육 부문에서는 ‘NIE를 통한 영어의사소통신장 방안(황명식, 대구 시지중)‘ ’사이버 커뮤니티 기반 영어수업(송형호, 서울 방이중)’ ‘영어로만 진행하는 영어수업, 나는 이렇게 극복했다(김춘선, 대구 대서중)’ ‘만화를 통한 영어학습(신혜정, 경북사대부고)’ ‘비디오촬영을 통한 흥미 있는 영어수업(이인선, 대구 포산고)’ 등 나날이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중·고등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학습욕구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기법의 활용사례를 현장 교사들이 직접 발표하고 토론한다.
고급영어교육 부문에서는 ‘문법교육에 있어서의 절충적 접근(정연희, 영남대)’ ‘전환기의 한국: 교육현안과 진보적 미래를 위한 해법(David Dunne, 영남대)’ '인간적인 영어교육법: 무엇, 왜 그리고 어떻게(Andrew Finch, 경북대)‘ ’담화직시와 담화책략(김두식, 경상대)‘ 등 대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효율적인 영어교육법을 모색한다.
대구교육청과 경북교육청, 부산교육청, 울산교육청, 경남교육청에서 후원하는 이 행사는 공교육기관에서 영어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현장교사들의 산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 적합한 영어교육의 실질적 대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