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0일 단행한 개각에서 4.15총선에서 출마할 권기홍 노동부 장관 후임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를 지낸 김대환(55) 인하대 교수를 기용했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브리핑에서 김대환 장관 기용에 대해 “경제학자로서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해 왔으며, 노사자율을 강조하는 합리적 개혁주의자로 평가받고 있다”며 “규제개혁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자문활동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분과 간사를 맡는 등 정부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고 유연성을 두루 갖춰 균형잡힌 노사행정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수석은 이어 “원래는 굉장히 진보적인 주장을 했는데 최근 2~3년간 중도적인 글을 많이 써 노동운동계와 재계에서도 거부감을 갖지 않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경북 출신인 신임 김 장관은 서울대 경제학과와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를 맡으면서 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 참여사회연구소장, 노사정위원회 위원 등을 맡는 등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벌여왔다.
한편 청와대는 4.15 총선에 출마하는 문희상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김우식 연세대 총장을 비서실장으로 내정하는 등 오는 13일 후속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