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인사/동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포스텍 이문호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에 선정
나노 분석 기술 및 신소재 개발 공로로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4일 이문호 포스텍 교수(화학·사진)를 ‘이 달의 과학기술자상’ 4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방사광 엑스-선 스침각 산란’이라는 나노 분석기술을 새로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50나노미터(㎚)급 이하의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가능케 하는 초저유전 고분자 절연재료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방사광 엑스-선 스침각 산란’ 분석 기술은 0.1㎚(1㎚는 10억분의 1미터) 크기를 가진 나노 소재의 구조와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 이 교수는 포항방사광가속기에서 만들어지는 방사광 엑스선을 소재 표면에 쪼여 구조를 분석하는 ‘스침각 산란법’으로 나노 소재 전체의 구조와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의 분석기술은 시료나 제품을 작게 잘라내어 분석하는 파괴적인 방법이 많이 쓰였지만 나노 제품은 크기가 1~500㎚ 정도로 매우 작아서 그 구조와 특성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교수는 또 반도체 선폭을 머리카락 2,000분의 1 굵기인 50㎚ 이하로 줄일 수 있는 나노 신소재를 제조하는 데도 잇달아 성공했다. 컴퓨터 저장용량과 처리속도를 향상시키려면 반도체 선폭을 최대한 줄이는 게 관건인데, 현재 세계 반도체 업계는 50㎚ 실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교수의 연구결과는 유명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머터리얼즈지와 어드벤스트 머터리얼즈지에 게재되는 등 국제 학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7-04-04 오후 4:19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