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데일리는 미국 대학생들이 기말시험 등에 수월하게 대처하기 위해 주로 '학점따기(gradesaver.com)', '부정의집(cheathouse.com)' 등의 제목을 가진 리포트 대행 인터넷 업체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들에서 제공하는 리포트 대체 컨텐츠들은 쪽수와 내용의 난해성에 따라 수십달러에서 수백달러에 이르는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미국내 대학에서 표절 사실이 밝혀지면 낙제를 당하거나 정학 처분을 받지만 학생들의 표절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듀크대학의 경우 2001년~작년 재학생 대상 조사결과, 응답자 중 41%가 과제물이나 보고서 베끼기는 흔한 일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표절과 시험 부정행위를 파헤치는 턴잇인닷컴(turnitin.com) 등의 사이트를 활용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인터넷 상에 올라와있는 수백만 건의 기말보고서 등을 검색로봇을 이용해 모두 찾아낸 후 유료로 학교 담당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대학생들의 도덕적 해이를 막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대학들은 교육과정이 ‘학점 따기’ 경쟁을 통해 왜곡됨으로써 학생들의 수준을 하향평준화시킬 것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와같은 현상은 우리나라를 비롯, 인터넷이 보편화된 국가들을 중심으로 속속 보고되고 있어 정보화시대 일반화된 부작용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인터넷의 세계적 보급으로 학술정보와 논문, 레포트 등의 실시간 정보교류가 가능해짐으로써 앞으로 국제적 차원의 표절 및 저작권 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다며 학술자료의 활용과 전파에 관한 국제적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