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대에 따르면 사회과학대는 최근 학과장회의에서 내년부터 인류학과와 지리학과를 묶어 인류ㆍ지리계열을 만들고 신입생을 분리해서 선발하겠다는 내용의 입시요강안을 만들어 본부에 전달했다.
모집단위 변경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승인을 거쳐야하는 사항으로 본부 측은 각 단과대의 안을 취합, 조정한 뒤 교육부와 협의해 최종 확정하게 된다.
현재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눠 신입생을 선발하는 생활과학대는 광역화 제도 도입 이전과 같이 △의류학과 △식품영양학과 △소비자학과 △아동가족학과 등 4개 학과체제로 신입생을 나눠 뽑기로 내부안을 내놓았다.
생과대는 본부와의 논의과정에서 학과체제 복귀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각과별로 정원의 50%를 전공예약제로 선발할 계획도 마련했다.
사범대도 지난 18일 전체교수회의를 거쳐 내년도 입시부터 영어교육과, 수학교육과, 역사교육과 등 15개 학과 체제로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입시요강 안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본부 측은 “각 단과대가 학과별 모집단위를 너무 세분화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며, 전공예약제 인원을 정원의 50%까지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는 교육인적자원부와 협의해 각 단과대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