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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수들, ‘탄핵 규탄' 나서
토론회·집회 잇따라 개최
대통령 탄핵 소추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4개 교수·학술단체들이 탄핵의 부당성을 알리는 토론회와 집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학술단체협의회·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전국교수노동조합 등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탄핵정국과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연다.

이 토론회는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가 '3.12 의회쿠데타의 정치적 의미'를, 차병직 변호사가 '대통령 탄핵안을 둘러싼 법률적 쟁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며,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정상호 한양대 교수, 박상환 성균관대 교수, 홍성태 상지대 교수 등이 토론을 벌인다.

또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전국교수노동조합·학술단체협의회·한국대학비정규직노동조합 등 4개 단체는 오는 19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탄핵 규탄 집회를 갖기로 했다.

이들 4개 교수·학술단체는 15일 공동성명을 내고 “대통령 탄핵 사유가 헌법이 규정하는 요건을 채우지 못한다는 것이 공법을 전공하는 전문 연구자들의 공통된 해석”이라며 “부패수구 정치집단의 시대착오적인 3·12쿠데타는 ‘반역은 반드시 실패한다’는 역사적 교훈을 유산으로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대통령이나 여당 역시 민주개혁의 진정한 자격을 갖춘 주체로 거듭 태어나지 않는 한 국민들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특히 쿠데타를 자행한 야 3당은 다가오는 총선정국을 파탄시키거나 뒤흔드는 어떤한 음모나 술수도 통하지 않을 것임을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4-03-15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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