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논산애육원 원생들을 돕기 위해 이들은 지난해 양초 장사에 나섰으며 이달 초에는 건양대 캠퍼스내에서 "1개에 1천원짜리 도넛"을 팔았다.
지난해 봉사활동을 하는 제자들을 따라 애육원을 방문했던 것을 계기로 애육원과 원생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이들은 대학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 때 장사로 나선 것이다.
이렇게 해서 얻어진 양초 수익금 1백여만원과 도넛을 팔아 남긴 40여만원은 고스란히 애육원 원생들을 위해 사용됐다.
르메이 교수는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다 보니 부모 없이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심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애육원 어린이들도 나중에 커서 어려운 사람을 보면 기꺼이 도울 수 있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섀논 교수도 "물질적으로만 주고 받는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작지만 사랑과 정성이 담긴 선물을 통해 한국에서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우리가 언젠가 한국을 떠나더라도 우리 뒤를 이어 많은 학생과 교수들이 애육원 원생들을 사랑으로 돌봐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