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주)한국호머 창립경영자인 이종우 회장. 이 회장은 8일 오전 모교인 영남대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현금 5억원을 기탁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보다는 국가를 이끌고 갈 인재들을 위해 쓰는 게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최근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국가발전의 근간이 되는 과학기술분야가 침체되는 것을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 회장이 기탁한 5억원을 '송암 장학기금'으로 이름짓고 2003학년도 1학기부터 우수한 이공계 학생을 선발, 지급키로 했다.
한편 이 회장은 이 회장은 지난 64년 공군 문관 재직시절 영남대 기계공학과 야간과정에 입학했으며, 어려운 여건을 딛고 자수성가한 기업인. 4년전부터는 매월 받게 된 개인연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자동이체시키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