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3일 우수한 신진 학자들의 채용을 늘리기 위해 신규 교수 채용후보자에게 요구했던 `학위 취득 후 2년이 경과해야 한다'는 자격 요건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사 학위를 갓 취득한 '20대' 학자들의 경우에도 다음달 2003학년도 1학기 신규 교수 채용부터 서울대 교수직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서울대는 또 학위 취득후 2년을 경과해야 한다는 자격 요건의 폐지와 함께 신규 교수 채용 과정에서 중요한 평가기준이었던 `영어 강의 능력'도 각 단과대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우수한 신진 연구자에게 서울대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관련 지침을 폐지했다"면서 "이번 조치로 드물었던 20대 교수들도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